대학 동아리 지출결의서 쓰는 법
동아리 지원금을 받았다면 학기 말에 지출결의서를 내야 합니다. 처음 총무를 맡으면 “이걸 왜 또 쓰지, 영수증 냈는데” 싶은데, 둘은 역할이 다릅니다.
- 영수증 = 가게가 발행한 거래 증빙. 돈이 나갔다는 사실.
- 지출결의서 = 그 지출이 동아리 예산에서 나가는 게 타당하다고 동아리가 스스로 결재한 문서. 나갈 만해서 나갔다는 판단.
지원금을 주는 쪽(동아리연합회·총학생회·학교)은 두 번째가 없으면 돈이 제대로 쓰였는지 확인할 수 없습니다. 그래서 둘 다 요구합니다.
반드시 들어가는 항목
제출처마다 양식이 다르지만, 아래 항목은 거의 모든 양식에 공통으로 있습니다.
| 항목 | 설명 |
|---|---|
| 문서 제목 | ”지출결의서” |
| 작성일 / 지출일 | 두 날짜가 다를 수 있습니다. 지출일은 영수증 날짜와 같아야 합니다 |
| 소속 | 동아리명, 소속 대학·단과대 |
| 지출 항목 | 무엇을 샀는지. “간식”보다 “정기공연 리허설 간식(20인)“처럼 목적이 보이게 |
| 금액 | 숫자와 한글 병기를 요구하는 곳이 많습니다 (예: 금 45,000원정) |
| 지출 사유 | 어떤 활동을 위해 필요했는지 한두 줄 |
| 증빙 | 영수증·카드전표 번호, 첨부 여부 |
| 결재란 | 작성자 / 검토자 / 승인자 |
흔한 반려 사유
총무가 처음 쓸 때 걸리는 것들입니다. 대부분 내용이 틀려서가 아니라 형식 때문에 반려됩니다.
- 결재란이 비어 있음 — 내용이 완벽해도 도장이나 서명이 없으면 결재된 문서가 아닙니다.
- 지출일과 영수증 날짜 불일치 — 결의서를 몰아서 쓰다가 작성일을 지출일에 적는 실수.
- 목적이 안 보이는 항목명 — “식비 8만원”만 있으면 무슨 활동인지 알 수 없어 되돌아옵니다.
- 개인 계좌 결제 — 인정은 되지만 “누가 대신 냈고 언제 정산받았는지”를 추가로 요구받습니다.
- 예산 항목과 다른 지출 — 신청할 때 “물품비”로 받아놓고 식비로 쓰면 대부분 막힙니다.
- 영수증 원본 누락 — 사진만 제출 가능한 곳도 있지만, 원본을 요구하는 학교가 여전히 많습니다.
손으로 만드는 방법
특별한 도구 없이도 됩니다.
- 제출처(동아리연합회·총학생회) 홈페이지나 담당자에게 공식 양식을 먼저 받습니다. 양식이 정해져 있으면 직접 만든 문서는 받아주지 않습니다.
- 양식이 따로 없으면 한글(HWP)이나 워드로 위 표의 항목을 넣어 만듭니다.
- 영수증은 A4에 날짜순으로 붙이고, 결의서의 항목 번호와 영수증 번호를 맞춥니다.
- 지출이 생길 때마다 그때그때 적어둡니다. 학기 말에 몰아서 하면 영수증이 사라지고 무엇을 왜 샀는지 기억이 안 납니다. 이게 총무가 밤을 새우는 진짜 이유입니다.
가장 큰 시간 낭비는 문서 작성이 아니라 “재구성”입니다. 3개월 전 영수증을 놓고 이게 무슨 지출이었는지 되짚는 일. 그래서 기록은 문서보다 먼저입니다.
동글에서는
동글은 대학생 동아리 앱입니다. 회계 부분은 위 문제를 이렇게 처리합니다.
- 영수증 사진을 찍으면 금액·날짜·상호를 읽어 지출 항목으로 자동 입력합니다. 나중에 되짚을 필요가 없도록, 지출이 생긴 그 자리에서 기록이 남습니다.
- 지출결의서 PDF를 앱에서 바로 만듭니다. 결재란과 증빙 목록이 포함된 형식입니다.
- 기간을 고르면 기간 결산서까지 한 번에 나옵니다.
- 활동이 쌓이면 동아리 활동보고서와 개인 활동증명서도 PDF로 내려받을 수 있습니다.
⚠️ 제출처가 지정한 공식 양식이 있으면 그 양식이 우선입니다. 동글이 만드는 건 일반적인 형식이라, 학교가 고유 양식을 요구하면 거기에 맞춰 옮겨 적어야 합니다.
또 하나 — 동글은 돈을 움직이지 않습니다. 송금·결제 기능이 없고, 기록과 서류만 만듭니다. 실제 송금은 각자 은행 앱에서 합니다.
자주 묻는 것
지출결의서와 영수증은 뭐가 다른가요?
영수증은 가게가 발행한 거래 증빙이고, 지출결의서는 그 지출이 동아리 예산에서 나가는 것이 타당하다고 동아리가 스스로 결재한 문서입니다. 영수증만으로는 "누가 승인했는지"가 남지 않기 때문에 지원금을 받는 단체는 보통 둘 다 요구합니다.
영수증을 잃어버렸으면 어떻게 하나요?
카드 매출전표는 카드사 앱에서 재발급되고, 계좌이체는 은행 거래내역서로 대체하는 경우가 많습니다. 현금 지출인데 영수증이 없으면 대부분 인정되지 않으니, 동아리 지출은 가능하면 동아리 명의 계좌나 카드로 결제하는 게 안전합니다.
결재란에 누구 이름을 넣어야 하나요?
보통 작성자(총무), 검토자(회장), 승인자(지도교수 또는 동아리연합회) 3단입니다. 다만 학교마다 다르므로 제출처 양식을 먼저 확인하세요. 결재란이 비어 있으면 내용이 맞아도 반려됩니다.